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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훈련소 주차, 입영심사대 주차, 논산훈련소 입소 준비물, 논산훈련소 수료식 주차
커피 한 잔의 여유 2018. 3. 9. 17:45◈ 논산훈련소 주차
◈ 논산훈련소 입영심사대 주차
◈ 논산훈련소 수료식 주차
◈ 논산훈련소 입소 준비물
◈ 논산훈련소 수료식 면회 시 펜션 예약해야 하는가?
◈ 육군 부대배치 조회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아들이라면 반드시 군에 갔다와야 하지요.
그렇다보니 어렸을 때부터 20대 초반이 되면 군에 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예비 군인은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요.
하지만 막상 입영통지서를 받고나면 군이라는 것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심장도 자꾸 두근거리게 되지요.
저는 군생활을 마친지가 오래되어 요즘 군이 어떤지를 잘 모르고 있었으며, 제가 군생활할 때를 생각하면서 아들에게 나름 조언을 많이 했었지요.
그런데 막상 아들이 군에 입대하고 나서 6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난 다음 아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제가 군생활 할 때와는 너무나도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구체적인 얘기는 차근 차근 풀어가기로 하고 사랑하는 아들을 군에 보내는 분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 위주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논산훈련소 주차, 입영심사대 주차, 수료식 주차
군은 크게 육군, 해군, 공군으로 나뉘는데 그 중에서 육군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육군은 입영하는 곳이 여러 군데이지요.
그 중에서도 논산훈련소(육군훈련소라고도 부름) 입영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제 아들도 얼마전 논산훈련소에 입소하여 지금은 6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후반기 교육을 받고 있답니다.
[논산훈련소 입소식날 입영심사대에 전시된 장갑차 앞에서 한 컷]
논산훈련소에 입영할 때 입영장소는 2군데인데요.
논산훈련소와 입영심사대입니다. 입소하는 인원이 많다보니 논산훈련소와 입영심사대로 나누어 진행을 하는 것 같습니다.
논산훈련소 및 입영심사대 주소는 보안사항이다보니 내비게이션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내비게이션 주소는 다음과 같이 설정해서 찾아가시면 됩니다.
◎ 논산훈련소(육군훈련소)
- 논산훈련소 주소 : 충남 논산시 연무읍 득안대로 412, 충남 논산시 연무읍 죽평리 340-27
- 논산훈련소 길 건너편이 연무초등학교이므로 이 주소를 설정하여 가시면 길 건너에 보이므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연무초등학교 주소 : 충남 논산시 연무읍 득안대로 527, 충남 논산시 연무읍 금곡리 40
◎ 입영심사대
- 입영심사대 주소 : 충남 논산시 연무읍 득안대로 381-12, 충남 논산시 연무읍 황화정리 971-33
- 입영심사대 입구 바로 옆에 논산훈련소 할인마트가 있으니 이 주소를 설정하여 가시면 곧바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 논산훈련소 할인마트 주소 : 충남 논산시 연무읍 황화정길 5, 충남 논산시 연무읍 황화정리 971-38
[입영심사대에 함께 간 분의 사진 한장]
◎ 논산훈련소 주차장 상황
논산훈련소 주차장은 훈련소 내에 있으며, 주차장 면적이 상당히 넓습니다. 논산훈련소 정문으로 들어가시면 군인들이 주차장까지 중간 중간에 안내를 해 줍니다.
주차장에 주차하신 후 연무관에서 입영식 행사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입영행사 전 및 입영행사를 마친 후 많은 차량이 일시에 쏟아져 나오다보니 도로로 진입하는 신호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차량을 가지고 오지 않으신 분은 정문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것 같더군요.
◎ 입영심사대 주차장 상황
입영심사대 주차장은 입영심사대 입구로 진입하시면 군인들이 주차할 곳을 안내해 줍니다. 입영심사대 주차장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하던 주차장과는 다소 특이한 방식으로 주차를 진행합니다.
아무래도 주차장이 협소하다보니 많은 차량을 소화하기 위해 마련한 자구책인 듯 합니다. 차량은 좌우로는 차량탑승자가 타고 내릴 수 있는 정도의 공간을 둔 상태에서 앞차에 붙여서 주차를 진행합니다.
8차선 고속도로에서 정체로 인해 모든 차량이 앞차와 1미터 정도의 거리를 둔채로 바짝 붙여 놓은 상태를 상상하시면 쉽게 이해가 되겠네요. 그렇다보니 앞차가 나가지 않으면 뒷쪽의 차량은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요.
여유가 되신다면 입영심사대 주차장보다는 걸어서 5분 이내의 거리에도 골목길에 주차할 곳이 많이 있으니 근처에 주차를 하신 후 5분 정도 걸어오시는 것이 훨씬 불편함도 덜 수 있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입영식 1시간 전에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집으로 갈 때는 주차장에서 빠져 나가는데 1시간 정도가 걸려서야 나갔답니다. 근처에 주차했다면 5분 정도만 걸어간 후 곧바로 집으로 향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주차장에서 주차 후 입영행사장 진입로 바로 앞에 PX(군에서는 충성 카페라고 부름)가 있는데요. PX의 물품은 면세이다보니 시중가보다 20~30% 정도 저렴한 편입니다. 그렇다보니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려는 분들이 몰리면서 PX는 북새통이 되는데요. 하필이면 입영심사대 주자창의 맨 앞쪽 차주 10명 정도가 한결같이 늦게 나오는 바람에 모두가 상당시간동안 움직이지도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던 것이지요.
군 PX에는 한번쯤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방문해서 필요로 하는 물품이 있다면 가격 비교해 보시고 구입해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많은 분들이 과자, 차 종류, 세제, 샴푸 등을 사오시더군요.
논산훈련소 입소 준비물
논산훈련소 입소를 며칠 앞두고 우편물이 왔습니다. 내용을 대충 정리해 보면 군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것은 모두 지급되므로 아무것도 소지하지 말고 입영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본인이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 안경 정도만 가지고 오면 된다고 했지요.
하지만 입영안내문과 입영식장을 갔을 때의 느낌은 사뭇 달랐습니다. 입영안내문에는 입영행사장 주변에서 시계, 군화깔창, 위장크림 등등을 판매하더라도 절대 소지할 수 없기 때문에 아무것도 구입하지 말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입영한 후 첫 번째로 보낸 편지에는 화장품(플라스틱 케이스만 허용됨)과 입영전에 피부에 약간의 상처가 나서 바르던 약, 바세린 등을 보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물품은 허용이 된다는 것이지요.
지금 논산훈련소 입영날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면 안경(플라스틱테를 추천), 시계, 스킨과 로션(플라스틱병만 허용됨), 평소 바르던 약이 있다면 약을 챙겨가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만약 군인으로서 소지할 수 없는 물품이라면 소포로 입고 갔던 옷과 함께 보내주니 걱정할 것은 없답니다.
그리고 약간의 현금(교통비 3~4만원 정도)을 준비해 가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극히 적은 인원이기는 하지만 논산훈련소에 입영해서 신체검사를 진행해 본 후 문제가 있는 경우는 집으로 복귀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다음 다시 입소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군생활에 문제가 되는 질병이 발견될 경우 의과사제대를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이 경우 집으로 복귀하는데 소요되는 버스나 기차요금 정도는 현금으로 준비해 가야 하니까요. 참고로 의과사제대 판결이 나면 군 전역과 같은 의미이므로 더 이상 군을 가지 않아도 되는 것이지요.
논산훈련소에서 훈련병은 PX의 방문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나라사랑카드에 현금이 많이 있어도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없답니다. 그리고 편지를 부치기 위한 우표의 경우도 입영심사대에서 보내는 첫 번째 편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군사우편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우표를 붙이지 않으므로 우표 구입비용도 필요가 없답니다. 그러므로 나라사랑카드에는 만약을 대비해 3~4만원 정도만 넣어두시면 된답니다.
6주 훈련기간은 1개월이 넘기 때문에 훈련기간 이내에 군인의 급여일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입영일자에서부터 급여일까지의 기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략 20~30만원 정도는 입금이 되기 때문에 나라사랑카드에는 많은 금액을 넣어둘 필요가 없답니다. 제 아들의 경우 30만원이 넘는 금액이 입금되었다고 하네요. 물론 이 금액에는 입영 교통비가 포함된 금액이랍니다.
논산훈련소 수료식 면회 시 펜션 예약해야 하는가?
논산훈련소에서 6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나면 수료식을 진행합니다. 입영행사장에 가보시면 알겠지만 많은 분들이 명함을 한 장씩 돌리는데요. 대부분 펜션과 근처 식당의 주인들이랍니다.
처음에는 이게 무언가 궁금해서 몇 장 받아봤는데요. 나중에는 안받기가 좀~ 그래서 주는대로 몽땅 받아왔답니다.
입영식을 마치고 나서 집에 온 다음 수료식 때 펜션을 예약해야 하는지 인터넷 검색고 해 보고 주변에도 물어봤습니다. 그런데도 쉽게 결정을 내리기 어렵더군요.
입영식장으로 가는 길에 커다란 안내판에 입영식날 입대한 군인의 수와 배치부대, 그리고 수료식 날짜를 안내해 줍니다.
제 아들이 입대하는 날은 입영심사대의 입영행사장이 공사중인 관계로 2시까지 입구에서 대기하다가 갑자기 물밀듯이 예비 훈련병들만 들여보내는 상황이 되어 입영행사도 없이 아들을 보내는 것이 다소 아쉬웠는데요.
그렇다보니 자세한 안내도 못받았고, 입영행사도 없어서 아들에게 잘 다녀오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도 여유롭게 못한 상태에서 보낸게 많이 아쉽답니다.
혹시라도 이런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니 진입로 근처의 안내판을 잘 살펴보셔서 수료식 날짜 등도 챙겨보시는 것이 좋겠네요. 그리고 한쪽에서는 수료식 관련 안내문도 나누어 주던데 저는 못받았답니다. 옆에 계신 부모님께 양해를 구하고 안내지를 읽어보기는 했지만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수료식 면회 시 펜션을 예약해야 할까요?
6주만에 보게되는 아들과 오붓한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예약을 하는게 낫고, 그렇지 않다면 안하셔도 무방하다고 생각되네요.
이렇게 적고 보니 아들을 사랑하는 분은 펜션을 예약해야 하고, 그렇지 않은 분은 그럴 필요없다는 말처럼 들리는데요. 절대 그런 뜻은 아니랍니다.
만약 펜션을 예약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면 입소식 직후에 예약을 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그렇지 않고 수료식에 가까워진 상태에서는 펜션 비용이 2배 정도로 뛰더군요. 입소식 부근에는 펜션의 금액이 8만원 ~ 10만원, 조금 넓은 펜션은 15만원 ~ 20만원 정도 하는 것으로 파악이 되는데, 수료식 부근에는 작은 방이 없다보니 어쩔 수 없이 2배의 금액을 지급해야만 예약이 가능하답니다.
저의 경우는 펜션 예약을 고민하다가 결국 그만두었습니다. 펜션 예약을 그만 둔 이유가 아들이 먹고 싶어하는 곳에서 편하게 음식을 먹게 하자는 취지였습니다. 수료식을 며칠 앞두고 아들한테서 온 편지에 햄버거와 피자가 먹고 싶다고 하는데 식은 피자와 햄버거보다는 따뜻한 피자와 햄버거를 먹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논산 시내의 피자집에서 피자를 먹고 나면 시간이 2시간 정도 남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얘기하면 2시간도 못되는 시간이 남지요.
수료식이 11시라고 안내되었지만 결국 수료식은 11시 30분에 시작을 하더군요. 아마도 늦게 오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서 30분 이전으로 안내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수료식은 30분 정도만에 끝났지만 아들을 만나 사진 몇 장 찍고난 후 주차장에서 도로까지 빠져 나오는데도 30분 정도가 걸리더군요. 차량이 왜 이리도 많은가 싶어서 아들에게 물어봤더니 본인이 속한 27연대 인원 중 1명만 면회를 오지 않고 그 외는 전부가 면회를 왔다더군요.
제 아들이 입소한 날에 1,900명 정도가 입소해서 26연대와 27연대로 나뉘었는데, 27연대 인원 중 1명만 면회를 오지 않았다는 얘기는 입소한 1,900명 대부분의 가족이 면회를 왔다는 얘기이지요. 그렇다보니 차량도 거의 그 정도의 숫자가 오지 않았나 싶네요.
식사를 마치고 논산 시내에서 화장품 가게를 들러 필요로 하는 화장품을 구매해 주고 잠깐 시간을 보내고 나니 벌써 복귀해야 하는 시간이더군요. 논산 시내까지 갔다 왔더니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중간에 남더군요. 남는 시간 1시간을 위해서 펜션을 예약해야 하는가 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나름 예상했던 시나리오였답니다.
우리는 남는 시간을 밖에서 보내는 것보다는 부대 안에 일찍 들어가서 PX를 방문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군화를 신을 때 바지를 고정하는 고무링이 군에서 지급해 주는 것보다는 PX에서 판매하는 것이 더 좋다는 얘기를 들었나 봅니다. 그래서 겸사 겸사 PX를 방문했지요. 예상했던대로 PX는 입영식 때보다도 훨씬 북새통이었습니다.
결론을 내려야겠네요.
논산훈련소 수료식 때 펜션을 예약해야 할까요?
가족과 함께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훈련소 근처에서 쉬고 오실 분은 펜션을 예약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삼겹살이나 한식보다는 패스트푸드 등 다른 메뉴를 원한다면 펜션을 예약하는 것 보다는 시내에 가서 원하는 메뉴를 먹고 필요한 물품도 구매하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훈련소 정문에서 논산 시내까지는 내비게이션으로 10분이지만 실제로는 15~20분 정도 소요되더군요.
저의 경우는 주차장에서 나오는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피자집에 들러서 여유롭게 식사하고 나서 시내 가게 한 두 군데 정도 들르고 나니 생각만큼 많은 시간이 남는게 아니더군요. 시간이 좀 더 남는다면 카페에 가서 1시간 정도 대화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 후 복귀하면 시간이 맞아떨어질 것 같네요.
육군 부대배치 조회
논산훈련소에서 수료식이 진행되고 있는데 문자가 띠링~ 울리더군요.
부대배치결과 문자였습니다.
[부대배치 결과 문자 통보내용]
이런 문제가 오더군요.
그래서 휴대폰으로 육군신병부대 배치조회 사이트를 방문해서 확인해 봤습니다.
[육군부대배치 조회 사이트]
신병 부대배치 조회를 클릭합니다.
[신병부대배치 조회 사이트]
그런데 휴대폰으로 부대배치 결과를 조회하려니 안되더군요. 한참만에야 알게 된 사실인데요.
생년월일과 입대일자 입력하는 부분을 클릭하면 날짜를 입력할 수 있는 달력창이 화면에 보이지 않는 오른쪽 부분에 위치하고 있더군요.
화면의 우측으로 이동하면 달력을 보실 수 있답니다.
위 그림처럼 화면을 이동하거나 축소해 보시면 오른쪽에 날짜를 입력하는 달력창이 있으니 여기서 선택하시면 된답니다.
[신병부대배치 결과]
논산훈련소 수료식 이후 자대배치 되는 경우는 수요일(수료식이 월요일임)에 자대로 배치가 되고,
후반기 교육을 받는 경우는 수요일에 후반기 교육을 받게 되는 학교로 이동하게 됩니다.
후반기 교육을 받는 경우는 후반기 교육기간 2주차 목요일 12시에 자대배치 결과를 다시 조회할 수 있고, 일부 교육과정은 교육기간 1주차 목요일 12시에 자대 배치 결과를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저는 위 상품을 소개하면서 포인트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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